안녕하세요. 바로그교회 김신웅입니다.

참고로 저는 극 "I"의 성격을 가지고 있어서.

자기표현에 서툽니다. 실제 마음은 표현의 X 100 정도로 생각하시면 됩니다. :)

감사한 말씀을 드리기 전에 먼저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8월말부터, 저의 참석을 위해 사전에 전화와 문자로 준비해주신 고요한 목사님과, 정형훈 목자님께 따뜻한 피드백을 드리지 못한 점 죄송합니다.

생업이 바쁘다는 이유로 무뚝뚝한 말투로 말씀 드렸던 것이 두고두고 죄송했습니다.

제가 겪은 세미나는...

나의 상태와 생각, 상황과 관계 없이 하나님께서 하시고자 하면 하신다는 것을 여실히 보여주셨던 2박3일이었습니다.

기쁨이 없이는 할 수 없었던 목자/목녀님의 무한한 헌신과 등대교회 성도님들의 섬김은 제게 큰 도전과 숙제를 주었고,

결국은 억지로는 할 수 없으며, 순종하며 따라가야 한다는것.

목장은 작은 교회이기에 하나님께서 일하시지 않으면 단 한주도 제대로 목장모임을 할 수 없을 것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두려웠습니다. 그렇기에 저는 어제부터 마음속으로 기도하고 있습니다.

저는 이제 작지만 소망을 갖게 되었고, 미흡한 것은 하나님께 채워 달라고...

이제는 제가 일할 때가 아니라 하나님께서 일하실 때라고...

다음 달에 바로그교회의 첫 가정교회 사역이 시작됩니다.

저 혼자서는 이 일을 감당 못한다는 것을 알았고, 이제는 하나님의 도우심만을 바라고 있습니다.

아버지의 역사하심을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