샬롬!! 무더위가 가시려나 했더니 집중 호우로 인해서 피해가 염려되고 있습니다. 건강에 유의하시고 등대가족들 모두 피해 없으시기를 기도합니다. 7월, 8월은 다음세대 수련회가 다양하게 진행됩니다. 지난주 부탁드린대로 관심과 적극적인 후원 부탁드립니다.

저는 헌금에 대해서 설교를 하거나 하는 경우가 거의 없습니다. 물론 원리적인 이야기, 성경에서 말하는 원칙에 대해서는 알려드려야 하지만 그 외에는 헌금을 너무 강조하거나 말하지 않으려고 합니다. 헌금은 하나님과의 관계에서 이루어지는 것이고 모든 것이 하나님께서 주신 것이니 그에 대해 감사를 표하는 것이 헌금이며 자신의 신앙을 점검하게 하는 것이기에 자발적인 것이 기본이어야 합니다. 다행히도 우리 등대 가족들은 힘에 지나도록 하나님께 드리고 계셔서 감사할 뿐입니다.

등대교회 헌금에는 십일조, 감사헌금, 주일헌금 등과 같은 기본 적인 헌금이외에도 특별헌금이 몇 가지 있습니다. 교회의 부채를 상환하기 위해 작정해서 드리는 ‘헌당헌금’, 교육부서 사역에 도움을 주기 위한 ‘다음세대 헌금’, 교회 내외에 구제를 위한 ‘이웃사랑 헌금’, 교역자 가정을 돕기 위한 ‘성미헌금(과거에는 쌀로 섬겼다고 해서 성미헌금인데 그냥 사용하고 있습니다.)등입니다. 특별히 마음에 감동이 있거나 섬김고 싶은 마음으로 드리는 헌금들입니다.

사실 우리 교회는 교육부서가 자체 재정으로 운영됩니다. 그러다보니 재정적으로 여유가 없는 편입니다. 그래서 이러한 교육부서의 운영을 돕기 뒤해 다음세대 헌금을 만들고 수요 하늘문을 여는 기도회 헌금 전액과 자원하여 드리도록 하고 교육부서장들이 모두 동의하며 사용이 가능하도록 운영하고 있습니다. 옆에서 보니 서로 돕고 서로 지원하며 잘 운영되고 있어서 감사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사실 다음 세대를 위한 재정은 충분히 지원해야 효과를 낼 수 있습니다. 그래서 결혼과 같은 기쁜 일이 있으시면 그 중에 일부를 다음 세대 헌금으로 드려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감사의 떡을 내시는 분들이 많으신데 떡의 의미는 잘 알지만 나누어 드리기도 좀 불편하고, 많이 남기도 합니다. 그래서 앞으로 떡 보다는 다음세대 헌금으로 드려주시면 더 귀하게 사용할 것 같고 그 여부를 주보에 기재하여 감사하도록 합니다.

이에 장례를 드리고 교회에게 감사하는 떡이나 감사헌금을 이웃사랑 헌금으로 해주시면 교회가 필요한 곳에 귀하게 사용할 것 같습니다. 떡을 나누는 것도 감사하겠지만 더 좋은 의미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해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이것도 역시 주보에 게재해서 드린 마음에 감사할 수 있도록 하려고 합니다. 성미헌금은 우리 교회를 섬겨주시는 목회자 가정을 위해 사용하고 있습니다. 늘 관심을 갖고 섬겨주시는 분들이 계셔서 감사할 뿐입니다. 이 자리를 빌어서 감사드립니다.

헌당헌금은 교회가 가지고 있는 부채에 대해서 귀한 마음으로 감당해주셔서 감사합니다. 혹시 약정하셨는데 미루셨거나 잊으신 등대가족들께서는 다시 마음을 되살려주시고 새롭게 작정도 해주시면 좋겠습니다. 그래서 교회가 더 재정적으로 건강해질 수 있도록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이러한 헌금의 기본은 하나님께 대한 감사입니다. 자원하여 인색하지 않게 하나님께 드리면 하나님께서 더 좋은 것으로 더 풍성하게 주신다는 것을 잘 기억하시고 감사함으로 하나님께 드리시기를 기도합니다. 저는 새벽마다 하나님께 마음껏 드릴 수 있는 재정적인 풍요함을 모든 등대 가족들에게 주시기를 기도합니다. 감사합니다.

행복한 등대 곽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