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자코너
5,6월은 매년 이사만사 즉, 이웃과 사랑을 만드는 사람들이라는 행사를 합니다. 이 행사는 목장 VIP초청 잔치의 의미가 있습니다. 목장에서 그동안 VIP로 놓고 기도하던 사람들을 집중적으로 만나고 섬겨서 목장으로 초대하는 행사입니다. 많은 교회들이 믿지 않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초청 잔치라는 이름을 걸고 대대적으로 행사를 합니다. 선물도 준비하고 전도할 대상자들을 찾아서 교회로 모시고 와서 말씀도 듣게 하고 교회를 경험하도록 하는 행사입니다. 많은 돈을 들여서 행사를 하고 그 열매들도 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행사 이후에 교회 정착률은 매우 현저하게 낮다는 데 있습니다. 거기에 진짜 VIP가 교회에 정착할 확률은 더 낮아집니다. 수적인 성장을 이룬 교회들도 많은 부분은 기존 신자의 이동인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통계에 의하면 교회 초청행사에 와서 1년 동안 교회에 정착하거나 예수님을 믿는 경우는 1%도 안됩니다. 물론 그 1%도 매우 중요한 영혼 구원의 열매이겠지만 여러 가지 상황을 고려하면 아쉬운 수치입니다. 왜 그럴까? 비신자였다가 신자가 되어 교회에 정착한 분들을 조사한 통계가 있는데 70% 이상이 아는 사람을 통한 전도 즉, 관계 전도였고 대부분 그들을 위한 좋은 소그룹들이 있었다는 특징이 있었습니다. 다시 말하면 목장을 통한 전도가 제일 효과적이었다는 것입니다. 주일에 함께 밥을 먹을 사람만 있어도 교회에 정착한다는 이야기도 이것을 뒷받침 합니다.
최근 우리 교회는 매년 20명 가까운(코로나 기간에도 10명 이상) VIP들이 예수님을 영접했습니다. 그런데 작년부터 새가족 반 등록, 예수 영접 모임, 세례 인원이 감소했습니다. 이유를 분석해보니 각 목장에 VIP가 줄어들었기 때문입니다. 한 영혼을 구원하는 것을 숫자에 비견할 수 있겠습니까 만은 목장 VIP가 줄어들면 가정교회는 당연히 영혼 구원이 잘 이루지지 않습니다. 고민이 많았습니다. 어디가 문제일까? 목자, 목녀들이 영혼 구원에 대한 열정이 식었나? 목원들이 VIP 섬김을 포기했는가? 새벽이 기도할 때 마다 매월 5명의 세례받는 분들을 위해 기도했는데 낙심도 되었습니다.
하지만 우리의 인생에 굴곡이 있듯이 영혼 구원에도 마찬가지 현상이 있습니다. 그래서 지금의 시기는 우리가 하나님을 경험하고 은혜를 맛보는 시기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그렇더라도 우리가 놓치지 말아야 할 것은 영혼 구원이 하나님의 소원이라는 사실입니다. 교회와 성도의 진짜 존재 목적은 한 영혼이라도 구원하여 하나님의 자녀가 되도록 섬겨야 한다는 사실입니다. 그것을 잊으면 우리의 신앙의 방향을 잃는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하지만 우리 목자, 목녀들과 성도들은 늘상 영혼 구원에 대한 소망을 가지고 있습니다. 목장에서도 개인적으로도 VIP를 정하고 기도하고 있습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하나님께 감사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좀 더 애써야 합니다. 영혼 구원에 있어서 제일 중요하고 효과적인 방법은 VIP를 위해 전략적으로 기도하는 것입니다. 확신의 삶에서 배운 다섯-다섯의 원리가 있습니다. 전하면 목장에 올 것 같은 다섯 명과 전혀 기대가 되지 않는 다섯 명을 놓고 기도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목장에 올 가능성이 있는 다섯 명중에 제일 가능성이 있고 하나님을 필요로 하는 사람을 목장 VIP로 삼고 함께 기도하는 것이며 그 사람을 섬기기 위해 애써보는 것입니다. 교회로 바로 올 수 있는 사람은 교회로 와서 목장으로 가도록 하는 것도 방법입니다.
영혼 구원의 시작과 끝은 기도입니다. 기도하면 하나님께서 반드시 일하십니다. 왜냐면 영혼 구원이 하나님의 소원이기 때문입니다. 이번 이사만사를 통해서 목장이 새롭게 VIP 명단을 정하고 기도를 시작하고 전략적으로 섬겨보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우리가 기도하면 하나님이 일하십니다. 우리도 열심히 수고해보십시다. 그래서 영혼 구원의 열매를 맛보는 기쁨을 선택하시기를 기대하며 축복합니다. 감사합니다.
행복한 등대 곽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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