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자코너

    교회에서 금전거래를 하지 마세요 (26-29호)
    2026-07-21 10:03:25
    담임목사
    조회수   3

    지난 주일 설교 시간에 교회 내에서의 금전 거래에 대해 좀 강하게 언급을 했습니다. 그만큼 중요한 일이며 기준을 세워야 할 일이기 때문입니다. 이에 대해서 가정교회의 형제 교회인 조암제일교회(김재도 목사)의 좋은 칼럼을 발견해서 거기에 필요한 부분을 덧붙여서 우리 교회의 입장을 밝힙니다. 잘 읽으시고 그대로 행해주시기 바랍니다.

     

    모든 등대 가족들께서는 가능하면 목장과 교회 안에서 서로 돈을 빌리거나, 빌려주는 것, 그리고 보증을 서는 것을 원칙적으로 금해주시기 바랍니다. 금전 요청이나 보증을 서달라는 요청이 있을 때에는 단호하게 거절하십시오. 그리고 이러한 이유로 사랑이 없다고 비난하거나, 목장이나 교회를 떠나는 사람이 있다 하더라도 죄책감을 가질 필요는 없습니다.

     

    물론 어려운 이웃을 돕는 것은 성도의 당연한 책임입니다. 성경도 서로의 짐을 지라고 말씀합니다. 그러나 돈을 빌려 주거나 재정 보증을 서는 일은 전혀 다른 문제입니다. 목장 식구, 혹은 교인이라는 이유만으로 서로 돈을 빌려 주거나 보증을 섰다가 큰 어려움을 당하는 경우들이 적지 않습니다. 그 결과는 개인의 손해로 끝나지 않고 가정의 경제를 무너뜨리고, 인간관계를 깨뜨리며, 교회와 목장 공동체까지 상처 입히기도 합니다. 교회는 사랑의 공동체이지만, 그렇기 때문에 금전거래에 더 신중해야 합니다. 돈은 사람의 마음을 시험하기 쉽고, 작은 거래가 공동체 전체의 상처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교회 안에서 돈거래를 자제해야 하는 이유와 권면은 아래와 같습니다.

     

    첫째, 관계가 쉽게 무너지기 때문입니다. 돈을 빌려줄 때는 좋은 관계였지만, 갚지 못하거나 약속이 지켜지지 않으면 서운함과 원망이 생깁니다. 결국 성도 간의 관계가 깨지고 목장과 교회 공동체까지 어려움을 겪게 됩니다.

     

    둘째, 목자와 사역자들이 상처를 받기 때문입니다. 목자나 사역자들은 영혼을 돌보도록 세워진 사람들입니다. 그런데 돈을 빌려 달라는 요청을 반복해서 받게 되면 부담을 느끼게 되고, 결국 섬김의 기쁨이 사라질 수 있습니다.

     

    셋째, 공동체 안에 시험과 분열이 생기기 때문입니다. 돈 문제는 종종 편 가르기와 오해를 만들어 냅니다. "왜 저 사람은 도와주고 나는 도와주지 않았는가?"라는 생각이 생기면서 공동체의 하나 됨이 흔들릴 수 있습니다.

     

    넷째, 만약 도움이 꼭 필요한 성도가 있고 도와줄 마음과 형편이 된다면 내가 도와 주고, 받지 않아도 될 만큼만 도와주시기 바랍니다. 특히, 영적인 지도자들은 이로 인한 부담과 자책에서 벗어나시기 바랍니다. 도리어 더욱 그 상황을 놓고 기도하시기 바랍니다.

    다섯째, 교회나 목장 공동체 내에서 네트워크 마케팅이나 다단계를 강요하거나 영업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물론 서로 돕는 다는 차원에서 가능하다고 생각하실지 모르겠지만 이것도 서로 부담이 되고 목장 모임이 영업 모임이 되는 경우가 생기며 특히, VIP들에게는 큰 부담이 되기 때문입니다. 보험이나 정수기와 같은 영업도 마찬가지입니다.

     

    교회가 인색하고 너무하다고 생각하실지 모르겠지만 성경은 하나님과 재물을 겸하여 섬기지 말라고 강력하게 경고하고 있습니다. 그만큼 돈 문제, 재정 문제는 조심하지 않으면 큰 문제를 일으킬 수 있기 때문에 냉정하더라도 사전에 기준을 정해야 합니다.

     

    만일 도움이 필요한 분들이 있으시면 목자들이 초원지기를 통해 교회에 알려 주시기 바랍니다. 모든 것을 다 해결하거나 제공할 수 없지만 공정한 기준을 가지고 심의해서 교회가 함께 기도하고 지혜롭게 돕는 길을 찾겠습니다.

     

    한 사람이 두 주인을 섬기지 못할 것이니 혹 이를 미워하고 저를 사랑하거나 혹 이를 중히 여기고 저를 경히 여김이라 너희가 하나님과 재물을 겸하여 섬기지 못하느니라” (마태복음 6:24)

     

    감사합니다.

     

    행복한 등대 곽목사

     

    댓글

    댓글쓰기 권한이 없습니다.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