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자코너

    3040 수련회를 앞두고 (26-28호)
    2026-07-14 10:38:56
    담임목사
    조회수   9

    다음 주 17()부터 19(주일)까지 기도하며 준비했던 세대별 수련회 두 번째로 7080 수련회에 이어 3040 수련회가 개최됩니다. 올 가을에 있을 5060 수련회까지 하면 2026년 세대별 수련회를 마치게 됩니다. 준비하느라고 애쓰시는 가정교회 사역위원회와 TF팀에 감사를 전합니다.

     

    사실 수련회와 같은 행사는 준비가 어렵습니다. 날짜와 장소를 정하고 사람을 모으고 섬김을 준비하는 과정들이 쉽지 않습니다. 참석하시는 분들은 시간을 내고 참여하기만 하면 되지만 준비하는 사람들은 그 모든 사람들의 필요와 때로는 불만을 감내하며 섬겨야 하기 때문입니다. 모든 사람을 만족시키는 행사나 모임은 없습니다. 가족도 그런데 하물며 교회야 오죽하겠습니까? 그러니 등대 가족들은 준비하는 분들을 배려하고 생각해주셔서 불편하거나 힘든 부분들도 조금 더 인내하며 함께 해주시고 무엇보다 기도하고 기대하며 참여해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전에도 말씀 드렸지만 세대별 수련회를 개최하게 된 배경에는 시대적인 위기감이 있습니다. 우리 나라는 최근 100세 시대를 맞이하고 있고 결혼과 출생률은 급격히 낮아지면서 초고령화시대에 돌입하게 되었습니다. 교회도 급속하게 영향을 받고 있는 시점입니다. 여기에 과거와 달리 교회는 점점 힘을 잃어가고 선한 영향력은 고사하고 대중의 손가락질을 당하며 복음화율이 낮아지고 있는 실정입니다. 교회는 낮은 출생률의 영향과 더불어서 다음 세대들이 점점 줄어들고 있고 교회도 고령화가 되어가고 있어서 기도와 대책이 필요합니다.

     

    그렇다고 갑자기 다음 세대들을 활성화 시키고 부흥시킬 수 있는 방법은 쉽지 않습니다. 절대적인 기도의 영역입니다. 하지만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은 해봐야 합니다. 교회의 분위기를 서서히 전환하고 준비해야 합니다. 우리 교회는 유아학교라는 기관이 있어서 미취학 아동들을 섬기고 특히, 신생아부가 자녀 돌봄을 통해서 자모실이 없이 온전하게 젊은 부모다 예배와 봉사를 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해주고 있습니다. 더불어 청소년부, 유소년부는 과감하게 전문 사역자를 청빙해서 최선을 다해서 애쓰고 있습니다. 유소년부는 제자 훈련을 중점으로 하고 청소년부는 하나님을 좋아하기, 교회를 좋아하기를 중점 과제로 삼아서 다음 세대가 교회를 떠나지 않는 구조를 만들려고 힘을 다하고 있습니다.

    싱글은 과감하게 당회와 성도들이 협력해주셔서 재정을 독립하고 싱글 간사 부부를 중심으로 자체적인 자율성을 높이면서 목장 활성화를 위해 애쓰고 있습니다. 더불어 커플의 삶을 통해서 교회내에 결혼하는 청년들의 비율을 높여가고 그들이 향후 장년 목장을 이루고 형성하는 부분들을 고민하며 노력 중입니다. 그렇게 되면 자녀들을 출산하고 유아 학교의 인원이 늘어나는 등의 선순환의 유익도 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그 일환이 3040 수련회입니다. 젊은 사람들이 서로 모여서 교제하고 영적, 정신적, 신체적 친밀감을 높이면서 교회가 사랑의 가족 공동체가 되어가보자는 의도를 가진 것이 3040 수련회입니다. 신앙은 혼자 할 수 없습니다. 혼자 서는 성장도 안되고 하나님 원하시는 성숙에 이르지도 못합니다. 교회가 사람들의 모임인 공동체라는 것은 서로 친밀하고 알고 지내며 관심을 갖는 공동체가 되는 것이 그 시작임을 이해해야 합니다. 시대가 달라졌습니다. 과거와 같은 방식의 교회는 변화를 주도할 수 없습니다. 완벽할 수 없지만 뭐라도 해야 합니다. 기도하며 하나님의 은혜를 구하지만 우리도 뭐라도 해봐야 합니다.

     

    이번 3040 수련회가 완벽하지 않을 것입니다. 날씨도 장마 기간과 겹쳐서 오락가락 합니다. 잠자리나 환경도 집과 같이 편하지 않을 것입니다. 하지만 등대 가족 공동체가 하나 되어 한 마음과 한 가족으로 세우시는 하나님의 은혜를 소망하며 서로 배려하고 사랑하고 애쓰는 3040 수련회가 되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성령이 여러분을 평화의 띠로 묶어서, 하나가 되게 해 주신 것을 힘써 지키십시오.”

    (에베소서 4:3)

     

     

    행복한 등대 곽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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