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자코너

    문제 없는 목장은 없습니다. (26-24호)
    2026-06-14 08:19:08
    담임목사
    조회수   4

    사람이 모이는 곳에는 늘 갈등과 문제가 생기기 마련입니다.’ 이것은 제가 늘 마음에 품고 있는 문장입니다. 사람들은 모두 불완전하기 때문에, 그리고 모두 다른 감정과 생각, 가치관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모이면 갈등이 생기고 문제가 생기기 마련입니다. 어느 곳도 완벽하게 내 마음에 드는 곳은 없습니다. 가정도 마찬가지입니다. 가족 구성원이 모두 다르기 때문에 아무리 가족이라고 해도 갈등이나 문제가 없을수 없습니다. 따라서 갈등이나 문제는 가까워지는 과정이라는 마음을 가지고 너그럽게 덮어주거나 해결하기 위해 애써야지 문제를 회피하거나 갈등 때문에 다툼이 일어나도록 해서는 안 됩니다. 그러니 목장이나 교회는 오죽하겠습니까?

     

    어떤 경우에는 사람의 노력도 무의미해지는 심각한 갈등과 문제가 있기도 합니다. 이로 인해서 목자, 목녀의 마음이 무너지고 죄책감에 시달리며 자신을 자책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이것은 목자, 목녀의 문제가 아니고 사람들의 문제가 아닙니다. 결국 목장이나 교회의 문제는 영적인 눈으로 볼 수 있어야 합니다. 사실 갈등이나 문제가 생기는 것은 목장이나 교회가 잘 되는 증거라고 볼 수도 있습니다. 주님의 일을 하며 영혼 구원하여 제자 만드는 사역을 하는데 훼방이 없다는 것은 오히려 이상한 일일 수 있습니다.

     

    물론, 목장식구들이 서로 사랑하고 말씀에 따라서 살면서 특별한 문제가 일어나지 않는 경우도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별 어려움이 없이 사는 사람이라고 해서 모두 하나님 앞에서 항상 바르게 사는 사람은 아닌 것처럼, 별 탈이 없는 교회나 목장이라고 해서 모든 것이 다 잘되고 있는 것만은 아닙니다. 목장은 여전히 죄성을 가지고 살아가는 인간들이 모인 곳입니다. 그리고 목장에는 비신자들이 속해 있습니다. 그러니 당연히 문제도 계속해서 있을 수밖에 없습니다. 물론 이따금씩 모이고, 형식적이고 피상적으로 교제하고, 자신들의 실제의 모습을 가리고 드러내지 않으면, 갈등이나 문제가 노출 되지 않을 수도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렇게 되면 진정으로 서로 도우며 우리의 속사람이 변화되어 갈 귀중한 기회는 영영 놓치고 마는 것입니다.

     

    목장은 영적인 싸움터의 최전방입니다. 아무렇지도 않은 작은 일이나 말 한마디가 발단이 되어서 일이 커지고 걷잡을 수 없이 온 목장 식구들이 휘말리기도 합니다. 성경의 유오디아순두게처럼 때로는 패가 갈리기도 합니다. 사도 바울이 제자들에게 겪었던 것과 같이, 실컷 고생한 목자, 목녀가 목원들에게 오해를 받고, 애매한 소리를 들을 수도 있습니다. 목장이나 교회에서 이유 없이 오해를 받고 공격을 당할 때에 이것은 혈과 육의 싸움이 아니라, 악한 영의 공격이므로 목자나 목녀, 둘 중에 한 사람이라도 제대로 영적인 눈으로 이것을 보고, 깨어서, 감정적으로 휘말려 들지 않도록 조심해야 하며 직접 공격을 받는 상대방을 잘 도와주어야 합니다. 사단이 제일 싫어하는 것은 어떠한 상황에서도 우리가 감사와 찬양을 잃지 않고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기로 결단 하는 것입니다. 이러한 것들을 당연하게 받아들이고 하나님의 말씀을 의지하고 순종하며 예수님이 하신 방법만 그대로 쓰면 반드시 승리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사랑과 기도입니다.

     

    미워해야 할 사람을 용서하며 사랑하기로 결심하고, 나보다 남을 낫게 여기고, 원망할 일을 감사하고, 나의 어려움을 다른 사람의 유익으로 만들어 지게하고, 두려워해야 할 일에 신뢰와 믿음을 저버리지 않으면, 사단도 이런 사람을 당할 재간이 없어서 결국에는 떠나가게 됩니다.” (야고보서 4:7)

     

    감사합니다.

     

    행복한 등대 곽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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