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자코너

    나라를 위해 기도합시다 (25-5호)
    2025-02-02 08:08:11
    담임목사
    조회수   27

    최근 우리나라의 정세를 보면 무척 답답하고 안타깝습니다. 정치는 국민을 위한다고 말하지만 모두 자신의 입지와 정치적인 유익만을 고집하고 정치가 국민을 갈라치기 하는 듯한 모습을 보일 때가 많습니다. 교회가 세상의 현상에 대해서 올바른 기준을 갖고 있지 않으면 스스로 복음의 문을 닫고 젊은 사람들이 떠나고 손가락질받는 곳이 될 가능성이 많고 지금도 그런 현상들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따라서 우리 등대 가족들은 세상의 소리에 흔들리지 말고 하나님의 말씀이 기준이 되어서 잘 분별하시기를 부탁드립니다. 묵상, 성경 읽기, 기도는 문제를 해결하는 핵심입니다. 지난 주일에 가정교회 사역원에 올라온 원장 칼럼의 글이 있어서 소개했는데 못 들으신 분들을 위해 전문을 게재합니다. 우리 나라는 국난 극복의 DNA를 가지고 있기에 분명 지금의 혼란도 잘 극복할 것이라 믿습니다. 대한민국 파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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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독교 선교 초기, 조선에 온 미국인 선교사가 보니 양반들 모두 갓을 쓰고 다녔는데, 그 모습이 하도 신기하여 한 유식한 양반에게 질문하였습니다.

    "그 머리에 쓴 게 뭐요?" "갓이요."

     

    "아니, 갓이라니... (God)이면 하나님인데, 조선 사람들은 항상 머리에 하나님을 모시고 다닌단 말 아닌가? 그렇다면 하나님의 영이 이미 이들에게 임했다는 것인가?"

    선교사가 궁금해 또 물었습니다. "그러면 이 나라의 이름이 무엇이오?"

     

    양반은 한자로 글자를 써 보이며 대답합니다.

    "朝鮮(조선)이요! ‘아침 ()+깨끗할 ()이렇게 씁니다." 라고 대답했습니다.

    그 선교사는 더욱 깜짝 놀라 "조용하고 깨끗한 아침의 나라, Morning calm의 나라 맞구나." 라고 생각하며 조선의 '()' 를 풀이해 달라고 하였습니다.

     

    양반은 천천히 글자를 쓰면서 대답했습니다.

    "먼저 () 자를 쓰고 그 밑에 낮이라는 뜻인 해 () 자를 쓰고, () 자를 쓰고 그 곁에 밤이라는 뜻의 달 () 자를 씁니다. 이렇게요."

    십자가() 해 일(), 십자가() 달 월().

     

    선교사는 놀라 중얼거렸습니다. "()에도 십자가(), ()에도 십자가(), 온종일 십자가와 함께 살고 있다는 뜻이구나."

     

    그리고 또 말했습니다. "() 자도 풀이해 주시오.", "물고기 어() 옆에 양 양() 를 씁니다."

     

    선교사가 다시 놀라며 말했습니다. "물고기는 초대 교회의 상징인 '익투스', '예수 그리스도는 하나님의 아들'이라는 신앙고백이고, ()'하나님의 어린 양' 이니 () 는 완전히 신앙고백을 의미하는 글자입니다."

     

    선교사는 감탄하며 말하길, "朝鮮(조선)이라는 나라는 이름부터가 낮이나 밤이나 십자가와 함께 생활하며, '예수 그리스도는 하나님의 아들이요, 우리의 구주이신 어린 양'이라는 신앙 고백적 이름을 가지고 있구나. 조선은 하나님께서 예비해 두신 복음의 나라가 틀림없습니다."

     

    또 한 번 감탄하며 선교사가 계속해서 질문하였습니다.

    "조선 사람을 영어로 어떻게 씁니까?" "Chosen People(조선 피플)이라고 씁니다."

    "와우!

     

    선택된(Chosen) 사람들(People), 조선은 과연 동방의 선민(選民)입니다!

    조선인은 하나님(God, )을 머리에 이고 다니며 낮이고, 밤이고, 십자가와 함께 살아온 깨끗한 아침의 나라 천손민족(天孫民族)입니다."

     

    이만하면,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자부심을 가질만하지 않습니까? ^^

    "화이팅"입니다!

     

    행복한 등대 곽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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