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자코너

    고난주간 새벽기도에 함께 합시다 (26-13호)
    2026-03-29 08:16:26
    담임목사
    조회수   8

    매년 봄이 되면 기독교인들에게 가장 중요한 절기가 있는데 바로 부활절입니다. 그리고 그와 관련된 절기들이 있습니다.

     

    먼저, 사순절은 부활절을 앞두고 약 40일간 회개·금식·기도로 예수님의 고난을 묵상하며 마음과 삶을 정결하게 준비하는 기독교 절기입니다. 사순절의 40일 개념은 예수님이 광야에서 40일 금식한 사건을 기원으로 합니다. 전통적으로 금식·회개·기도 등을 병행해 부활을 준비하였습니다. 사순절은 재의 수요일에 시작하며이날 재를 이마에 바르며 죄를 통찰하는 전통이 있었다고 합니다.

     

    사순절은 예수님의 40일 광야 금식에서 유래해 4세기 니케아 공의회에서 날짜 결정방식이 정해졌고 이후 40일로 확립되었습니다. 초기 교회는 부활절 전 짧은 금식을 지켰고, 2세기에는 40시간, 3세기에는 2~3주 금식을 했다고 합니다. 325년 니케아 공의회에서 부활절 날짜를 정하며 40일 준비 전통이 인정·권장되었고, 이후 지역별 관습이 통합되었습니다. 6세기 교황 그레고리 1세가 재의 수요일부터 주일 6일을 뺀 40일로 계산법을 통일했습니다. 교회마다 사순절을 중요하게 지키는 교회도 있지만 그동안 우리 교회는 사순절 기간 전체를 강조하기보다 고난 주간에 집중하여 절기를 지켜왔습니다. 내년에는 우리 교회도 사순절을 지키면서 부활주일을 준비할까 고민하며 기도하고 있습니다.

     

    위 전통에 의해 2026년 부활주일은 45(주일)입니다. 부활주일은 춘분 이후 첫 보름달 다음 주일로 정해지며, 2026년에는 45일에 부활절(부활주일)로 지냅니다.

     

    그리고 부활 주일 전 일주일을 특별히 고난주간으로 정하고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고난과 죽음을 깊이 묵상하는 절기로 지냅니다. 이 기간은 사순절 마지막 주간이며 종려주일로 시작해서 부활절(부활주일)로 이어집니다. 종려주일은 예수님께서 십자가 죽음을 앞두고 예루살렘에 입성하실 때 군중들이 종려나무 가지를 흔들며 환영한 사건을 기념하는 날입니다. 고난 주간 목요일은 최후의 만찬과 예수님의 섬김을 기념합니다. 금요일은 예수님의 십자가 고난과 죽음을 묵상하는 날로 강조되며 토요일은 예수님의 죽음을 기억하며 고난주간을 마무리하는 날입니다.

     

    우리 교회는 내일 새벽부터 고난주간 새벽기도회를 개최합니다. 매일 새벽 530분에 본당에서 진행되며 고난 주간에는 특별히 매일 한 끼나 전일 금식을 병행하며 예수님의 고난과 죽으심을 경건하게 묵상하는 한 주간으로 보내게 됩니다. 오늘 받으신 고난 주간 안내지를 활용하셔서 출석도 체크하고 묵상, 금식도 체크해보시기 바랍니다. 더불어서 매달 실시하는 미디어 디톡스처럼 미디어 금식실제 금식도 결단하셔서 진정으로 경건한 고난주간을 보내시기를 바랍니다.

     

    6일간의 고난 주간 새벽기도회에는 가족이 함께, 목장이 함께 하셔서 카풀도 하시고 서로 모닝콜도 하셔서 함께 하시면 더 의미가 있을 듯 합니다. 자녀들도 학교에 가야 하지만 6일간은 새벽을 깨워 함께 고난주간을 보내시면 영적인 가르침이 될 것입니다.(너무 강요하거나 무리하지는 마세요.)

     

    그리고 부활주일 (45) 새벽 530분에는 모든 성도들이 함께 부활의 새벽을 기념하고 축복하는 부활주일 새벽예배가 있습니다. 부활의 새벽에 주님을 만났던 여인들처럼 우리도 그 새벽에 부활의 주님을 예배를 통해 만나고 기념하고 축하하며 축복하는 시간으로 보내기를 바래봅니다.

     

    사실 기독교인들에게는 성탄절도 매우 의미있는 절기이지만 부활절은 우리의 죄가 사해졌고 구원을 받았다는 확실한 증거로 예수님께서 부활의 첫 열매가 되셨고 우리도 그 다음으로 부활에 참여하게 되고 영원한 천국을 소유하게 되었기 때문에 부활절이 우리에게는 더 큰 의미를 지니게 됩니다. 부활절이 세계적인 휴일로 지정이 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의미가 약한 듯 느껴지지만 부활절과 관련된 절기들을 지키면서 영적인 축제의 시간이 되기를 바랍니다.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고난받고 죽으심으로 우리의 죄가 사해지고 구원을 받았습니다. 아멘!!

     

    행복한 등대 곽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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