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미주지역 노회 순방과 미주 한인총회 방문은 매우 의미 있는 일이었습니다.

먼저 한인총회 방문을 통해서 미주 한인 총 회원들께 수행한 임원들과 함께 인사드리고 이튿날 새벽예배 설교를 했습니다. 미주 한인총회와 업무협의 사항은 미주한인총회 목사님들이 저희 교단에서 목회하기를 원하면 할 수 있고, 우리총회 목사님들이 미주한인총회에서 목회하기를 원하면 할 수 있도록 하는 M.O.U입니다.

다음은 우리 총회에 속한 노회 문제였습니다. 교단이 지난번 통합문제로 어수선한 상태여서 미주지역도 역시 교통정리가 필요했습니다. 먼저, LA지역입니다. LA지역은 회복되지 못하고 독 노회로 남아있는 사람들을 만나 선긋기를 했고, 남가주 노회와 미주노회를 방문하여 식사 섬김과 함께 의견청취를 했습니다. 빡빡한 일정을 마치고 대 뉴욕 노회 방문을 위하여 뉴욕으로 날아갔습니다.

대 뉴욕노회는 내부적으로 화합이 필요한 상태였습니다. 그래서 노회장과 임원들을 먼저 만나 조율을 하고, 이어서 전 노회원들과 함께 진지하게 마음을 터놓고 대화를 나누었습니다. 마무리는 아주 좋은 분위기였습니다. 역시 대화는 우리를 행복하게 합니다. 간담회를 마친 후 식사를 나누며 화기애애한 시간을 가졌습니다.

뉴욕에서 주일 아침을 맞이했기 때문에 롱 아일랜드에 있는 뉴욕 센트럴 교회에서 1, 2부 설교를 했습니다. 센트럴 교회는 2만5천6백 평 대지위에 그림같이 아름답게 지어진 교회였습니다.

예배를 마치고 남부노회방문 일정을 위하여 바로 비행기를 타야하는 빡빡한 일정이라 간단하게 식사를 마치고 바로 출발하여 플로리다 주 템파로 가는 비행기에 몸을 실었습니다. 템파에 도착하니 데니라는 미국 부부와 박성진 목사님이 우리를 반갑게 맞아 주었습니다.

도착하자마자 조 강신 총무의 장인이 위독하다하여 먼저 귀국하도록 조치를 하고, 남부 지역도 동일하게 일정을 마쳤습니다. 하루 정도 여유가 있어서 템파에서 1시간 반 정도에 위치한 올랜도 비전교회 김인기 목사 교회를 방문 할 수 있었습니다. 반갑게 맞아 주었고 식사 대접을 잘 받았습니다. 4만5천 평 대지에 잘 지어진 예배당을 보고 감동을 금치 못했습니다.

이튿날 아틀란타에서 한국으로 오는 비행기에 몸을 싣고 15시간 반을 비행하여 귀국 했습니다.

여러분들과 함께 이 귀한 사역을 감당함이 행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