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로목사 코너

    교회가 건물을 떠났다(1)(20-35호)
    2020-09-01 13:12:59
    담임목사
    조회수   233

    교회는 예수님을 주님으로 영접하고 거듭난 사람이며 그 사람들이 이루는 공동체이다. 이것은 누구나 알고 있는 진리이다. 그러나 우리는 건물이 교회라는 착각 속에 취하여 있지 않았는지 모르겠다. 그런데 중국에서 시작 된 차이나 바이러스로 인하여 예상하지 못했던 교회가 건물을 떠날 수밖에 없는 현실에 직면했다. 교회가 건물을 떠나 흩어질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면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할까? 우리는 이 시점에서 깊이생각 해 보아야 한다. 이미 갖추고 있고 운영하고 있겠지만 아직 준비 되지 않았다면 좀 늦었지만 갖추어야 할 것이다. 교회의 본질을 회복 할 수 있는 기본철학 속에서 총 10가지를 제시하고자한다. 그 중 이번에 4가지 다음에 6가지를 제시하고자 한다.

    1. 교회를 위해 인터넷을 활용하라.

    대부분의 교회는 이미 소규모 그룹을 위한 온라인 프로그램인, 줌(zoom) 또는 구글 미트 같은 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트위트, 밴드 등을 사용하여 소통하고 있다. 일부 Wi-Fi를 사용하지 않는 곳을 위해 DVD를 만들어 사용하기도 한다. 이런 다양한 기능을 교회를 위하여 최대로 활용하라는 것이다. 예를 들면 개인의 삶의 예배를 제외하고 공적예배를 드릴 때는 공동체적으로 모여 예배의식에 따라 예수 안에서 자신이 제물이 되어 예배해야 하지만 부득이한 분들을 위한 온라인예배를 열어놓음으로서 주일예배시간에 언제, 어디서나 클릭하면 참여 할 수 있도록 하므로 제한적이지만 공적예배를 드리도록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다. 그리고 공적예배 외에도 소셜 미디어를 다양하게 활용하여 사회 전 분야를 수용할 수 있고, 누구나 모든 사람들이 참여할 수 있는 소그룹을 다양하게 만들어 운영하므로 교회근처가 아닐지라도 멀리 떨어져 살고 있을지라도 내가 출석 하는 교회 소그룹에 초대 하여 참여케 하므로 복음을 들을 수 있도록 하고, 다양한 교회의 소그룹을 통하여 지체들과 사귐이 이루어지게 한다. 즉 언제 어디서나 광범위하게 사람들을 이끌 수 있도록 인터넷 시스템을 최대로 활용하도록 하라는 것이다.

    2. 복음을 위해서도 똑같이 인터넷을 활용하라.

    인터넷을 교회를 위해 최대로 활용하듯이 어떤 인터넷 도구를 사용하든지 복음을 전하기 위하여서도 최대한 활용하도록 해야 한다. 지금은 전염병을 초월하여 상처받은 세상에 하나님의 사랑을 보여야 할 때이다. 사랑으로 섬기는 교회의 활동사항, 복음을 접 할 수 있는 방법으로

    1)내가 그리스도를 어떻게 알게 되었는지에 대한 간증,

    2) 코로나 위기의 한 가운데에서 예수님께서 어떻게 일하고 계신지에 대한 실제적 체험간증

    ?3)복음을 구체적으로 들을 수 있는 ‘예수님께서 제 인생을 바꾸셨습니다. 그는 펜데믹 가운데서 희망을 주셨습니다. 그리고 그 분은 당신을 사랑하십니다. 자세한 내용을 보려면 여기를 클릭하세요.’라고 안내하고, 감동적이며 누구나 복음을 잘 이해 할 수 있는 동영상을 제작하여 링크를 걸어 두는 것이다.

    3. 어르신들과 연락을 계속유지하고, 아직 연락하지 않은 경우 연락을 시작하라.

    식료품이나 약을 가져다 줄 사람과 같이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알아 볼 필요가 있다. 또한 현재 전화번호, 그룹 문자 메시지 또는 그룹 이메일을 만들거나 사용하여 교회 가족에게 다가가라. 실제적으로 필요를 채워주도록 하라. 사회적 거리를 유지하고 있는 동안에도 선교 사업에 참여 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한 격려와 아이디어를 제공하라. 정보만 제공하지 말고 영감을 주라. 실제 참여 할 수 있는 대안을 구체적으로 제시하여 참여하도록 유도하라.

    4. 교회가 이웃과 접촉하도록 격려하라.

    교회가 어떻게 하고 있는지 묻고 어떻게 교회가 이웃을 위해 봉사하거나 기도 할지 물어보라. 우리 중 많은 사람들이 우리의 이웃을 모르고 바쁜 삶을 살고 있다. 우리 대부분이 직면한 것처럼 집이라는 대피소에서, 사회적 거리두기 캠페인 가운데서 할 수 있는 실제적인 구제책은 동네 산책하는 정도이다. 굳이 이렇게 지낼 필요는 없지만 이웃과 거리에서 안전한 거리를 유지한 채로 대화 할 수 있다. 이웃을 알게 되면 온라인 예배나 소규모 그룹에 참여하도록 초대 할 수 있으며, 이것이 끝났을 때 관계를 발전시킬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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