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려운 형편이었지만 하나님의 은혜로 연수관을 매입하게 되었습니다.

1층 카페는 수없이 많은 사람들이 찾아주었고, 함께 커피를 나누며 교제의 장(場)이 되어 주었습니다. 그리고 수많은 VIP들이 이곳에서 결실 되었습니다.

또 2층은 폴 부부가 묵으면서 박사 학위를 취득하여 나이지리아로 돌아가는 정말 보람되고 가치 있는 일을 가능케 했습니다. 폴이 귀국한 이후로는 많은 부서들의 회의 장소로 활용 되고 있으며 때로는 식당으로 활용되기도 했습니다. 제가 인천지역 연합회 회장을 할 때는 이곳이 아침모임장소가 되었고 저에게는 많은 힘이 되어 주었습니다. 연수관은 어려운 형편에서 매입을 했지만 교회에 많은 긍정적인 역할을 한 것만은 사실입니다.

앞으로 연수관은 물론, 교육관까지 공간을 종합적으로 검토하여 효과적이면서도 합리적인 공간으로 활용해야 할 것입니다.

먼저, 연수관 2, 3층은 모임공간(교육관)과 역사실로 꾸미도록 하겠습니다. 힐링센타가 있던 교육관 3층은 주일 오후에 다양한 모임을 할 수 있는 공간으로 그리고 유소년부와 청소년부가 분반 모임을 할 수 있는 공간으로 활용 하도록 조정하겠습니다.

교육관 2층은 현재는 제가 집이 없어서 사택으로 사용하고 있고 반은 예닮 스쿨에서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2층도 곽 목사가 사택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서 필요하다면 효과적이면서 합리적으로 공간을 리모델링하여 활용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현재 사용하고 있는 담임 목사실은 내년 말까지는 제가 담임목사이기 때문에 그대로 사용합니다. 은퇴 후에는 후임 목사가 사용하도록 하면 되겠습니다.

교육관은 공간을 최대한 활용하여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할 것입니다. 그러므로 공간 활용에 대한 좋은 의견들을 주시기 바랍니다. 아무튼 우리 등대가족들의 기도와 관심, 그리고 함께 참여하므로 좋은 교회로 세워져 갈 수 있기를 소망합니